제주항공은 다음달 5일 인천-중국 옌타이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의 8번째 중국 정기노선이자, 칭다오와 웨이하이에 이은 산둥성의 3번째 노선이다.
산둥성에는 지난 2016년 기준 국내 4100여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해 옌타이시의 한국 수출규모는 536억위안(약 9조402억원)으로 산둥성 17개 시정부 중 무역 규모가 가장 큰 도시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기업우대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요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인천-옌타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40분 출발해 옌타이에는 오전 11시5분(현지시간) 도착하며, 옌타이에서는 오후 12시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35분 도착한다. 일요일에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예상 비행시간은 약 1시간25분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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