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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거의 확정…문제는 수비
입력 2018-03-12 19:30  | 수정 2018-03-12 21:12
【 앵커멘트 】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이 이제 석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오는 5월 최종명단 발표 전에 치르는 마지막 A매치 선수명단을 발표하면서 최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신태용 감독은 오는 24일 북아일랜드, 28일 폴란드 원정 평가전을 위한 선수명단 23명에 전북 수비수를 무려 5명이나 넣었습니다.

소속팀에서 손발을 맞춘 수비수들을 한꺼번에 뽑아 대표팀 수비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고육지책입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자고 일어나면 수비 라인 갖고 계속 미팅하는데 현실적으로 그런 답이 잘 안 나와서 그래도 팀에서 손발을 맞추면서 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한 조건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이 요즘 너무 잘해 걱정이란 '뜻밖의 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가 1년 내내 그런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시즌 끝나가는 5월에 만약 흥민이가 컨디션, 집중력, 몸의 피곤 이런 것이 다운될까 봐 걱정이 앞섭니다."

부상 등 큰 변수가 없는 한 3월 A매치 명단이 최종명단이 될 확률이 90%라고 말한 신태용 감독.

월드컵 최종명단을 사실상 확정한 상황에서 남은 기간 두 가지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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