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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조직문화혁신위원회 출범
입력 2018-03-12 15:36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는 체육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조직문화혁신위원회(위원장 김병철·전충렬)를 구성하고, 13일 오후 2시 30분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야기되고 있는 미투운동, 체육계 파벌 등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여 체육계의 조직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구성된 조직문화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조직 내·외의 우월적 지위나 입장 등을 이용한 인권 침해, 직무를 이용한 사적 이익 도모 등에 대해 조사하여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건의하고, ▲체육계 조직·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여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대한체육회장 직속의 임시 자문 테스크포스(TF)로, 김병철 대한체육회장 특별보좌역(전 감사원 감사위원)과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법조계 인사, 대한체육회 본부장급 직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대한체육회는 위원회가 건의한 혁신 방안을 통해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체육계 조직문화를 발전적으로 쇄신하는 한편, 체육계 전반의 자정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함으로써 스포츠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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