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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섭 감독 “‘숫자녀 계숙자’ 기획의도? 여혐 문화의 아쉬움에서 출발”
입력 2018-03-12 15:28  | 수정 2018-03-12 15:36
‘숫자녀 계숙자’ 김형섭 감독이 기획 의도를 전했다. 사진=숫자녀계숙자 포스터
[MBN스타 손진아 기자] 김형섭 감독이 ‘숫자녀 계숙자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드라마 ‘숫자녀 계숙자(감독 김형섭)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형섭 감독은 몇 년 전부터 온라인상을 중심으로 여혐 문화가 생기고 2018년이 됐는데 가족오락관처럼 남자 대 여자로 싸우고 있고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약자에 위치해있는 여성들에게 공감되고 힐링이 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어떤 걸 이야기 해볼까하다가 여혐 중에 여성의 속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더라. 속물의 정점을 캐릭터로 풀어보면 어떨까 해서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숫자녀 계숙자는 30대 여성들의 과감한 현실 고백과 판타지가 혼재하는 로맨틱 코미디드라마로, 세상 모든 것을 숫자로 판단하는 ‘숫자녀의 좌충우돌 철벽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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