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창뮤직, 홈레코딩 시장 진출
입력 2018-03-12 15:00 
영창뮤직이 유통에 나설 ICON 기기를 활용해 음원을 제작하는 모습 [사진제공 = 영창뮤직]

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이 홈레코딩 제품 시장에 진출한다. 인터넷 방송이나 음원 제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고가의 장비 없이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홈레코딩에 대한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영창뮤직은 오디오 전문업체 ICON의 제품을 공식 유통하며 홈레코딩 사업을 시작한다. ICON 장비는 그래미상 수상자인 에런 라일즈(Aaron Freedom Lyles)나 스티브 램 (Steve Lamm) 등 최고의 프로듀서와 DJ가 사용해 유명세를 탔다.
영창뮤직은 ICON의 제품군에서 컴퓨터 음악 프로그램을 조작할 수 있는 MIDI 컨트롤러 'iKEYBOARD' 시리즈와 필수 녹음 장비인 오디오인터페이스 'Ultra 4', 'Cube 4Nano' 상품을 포함해 마이크팝필터와 마이크스탠드 등 액세서리까지 유통한다. 영창뮤직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제작비 때문에 고민하는 아마추어 음악인과 인터넷 방송진행자(BJ)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창뮤직은 이번 홈레코딩 사업을 IPTV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온라인 채널을 우선 목표로 공략할 계획이다. 이후 교육과 음악 등 콘텐츠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창뮤직 영업본부장 김홍진 상무는 "아마추어 미디어와 인디레이블이 가격 부담을 느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창뮤직은 핸드폰 앱을 활용해 연주에 따라 연습을 돕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 사업도 지난해부터 펼치고 있다. 고급 음향 브랜드 젠하이저 제품도 2015년부터 유통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창뮤직 공식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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