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웰스토리 채용면접에 `손 씻기 심사` 도입
입력 2018-03-12 14:21 
채용면접에 손 씻기 심사 도입한 삼성웰스토리

앞으로 삼성웰스토리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손을 올바르게 씻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부터 신입사원 채용면접에 '손 씻기' 심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이 손에 남은 세균이 없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는지를 평가하는 심사 방식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위생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기업 철학을 인재 채용 과정에도 반영하고자 이같은 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물론 지원자들이 심사를 도입한 취지를 이해하고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를 할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위생안전 전문가들은 식중독 사고의 90% 이상이 불결한 개인 위생에서 비롯된다고 언급한다"며 "손 씻기는 가장 효과적인 개인위생 관리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손만 청결하게 유지해도 식중독 원인균의 감염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손 씻기 캠페인 영상과 포스터를 제작해 전 사업장에 배포하고 교육도 진행하는 등 전사적인 손 씻기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2시간 단위로 손 씻는 시간을 알려주는 '손 씻기 알람벨'을 8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 설치하기도 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삼성웰스토리만의 기업철학에 공감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해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식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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