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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티비(TV) 별풍선 일일 한도 100만원으로 제한
입력 2018-03-12 14:01 
사진=아프리카티비(TV)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손현지 기자] 아프리카TV가 일 결제한도 100만원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도입해 클린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2일 아프리카티비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클린인터넷협의체 1차 회의에 참석해 이용자의 하루 결제 한도를 100만원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터넷 개인방송의 일 결제한도에 대한 문제점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BJ들이 더 많은 금액을 후원 받기 위해 갈수록 자극적인 콘텐츠로 방송을 이어간다는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일 별풍선 결제한도를 제한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후 아프리카티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일 결제 한도 100만원이라는 조정안에 합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율 규제 측면에서 정부와 민간 사업자 간의 좋은 협업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개인방송 서비스 기업 중 이런한 결정을 내린 것은 아프리카티비가 최초로 앞으로 인터넷방송 업계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프리카티비는 클린인터넷협의체 1차 회의에서 논의한 ‘클린인터넷 환경 조성과 ‘인터넷 역기능 대책에 있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업의 일환으로 방통위와 함께 △클린BJ 대상 신설, △교육/문화 콘텐츠 제작, △공익 캠페인 및 행사 등을 기획해 연내 실행할 계획이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 "국내 인터넷방송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며 클린인터넷협의체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와의 깨끗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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