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성규, 고(故) 조민기 쓸쓸한 빈소에 “뭐가 두려운가?” 동료 연예인들 비판
입력 2018-03-12 0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권투선수 출신 배우 조성규가 고(故) 조민기의 빈소를 다녀온 뒤 동료 연예인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조성규는 12일 오전 자신의 SNS에 어제 오늘, 조민기 빈소에 다녀왔다. 하지만 그가 28년간 쌓아온 연기자 인생의 그 인연은 어느 자리에도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뭐가 그리 두려운가? 조민기의 죄는 죄이고 그와의 인연은 인연인데, 아니, 경조사 때마다 카메라만 쫓던 그 많은 연기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연예계의 분 바른 모습을 보는 듯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앞서 정일우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ray for you”(당신을 위해 기도한다)라는 글과 함께 검은색 이미지를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으나,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최근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재직 시절 제자들을 수차례 성추행 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둔 상태였으나, 지난 9일 오후 4시께 서울 광진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발인은 오늘(12일) 오전 6시 경 비공개로 진행됐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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