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1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018 세계패션그룹(FGI)사랑의 자선대바자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FGI 자선바자회는 현대백화점이 올해로 34년째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봄, 가을 두차례에 걸쳐 디자이너 의류를 할인 판매하고,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소외계층에 기부해 왔다.
올해 행사는 압구정 본점(12일)을 시작으로 대구점(21일), 목동점(26일), 천호점(4월 2일), 부산점(4월 9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바자회장에서는 이상봉, 지춘희, 손정완 등 국내 톱 디자이너 20여명의 의류·잡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이상봉 씨가 디자인한 파우치백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4년간 FGI 바자회에 참여한 72만명의 고객이 조성한 기금으로 4800여 명이 교육 지원 및 의료수술 등의 혜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하는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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