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SK건설 대구 현대백조타운 재건축 수주
입력 2018-03-11 14:10 
대구 현대백조타운 재건축 투시도. <제공 = SK건설>

SK건설은 11일 대구 '현대백조타운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433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196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은 지난 10일 열린 현대백조타운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투표 참석자 679명 중 455명(67%)의 지지를 받고 시공권을 따냈다. 총 도급액은 2383억원이다.
현대백조타운 아파트가 위치한 본리동은 덕인초, 새본리중, 대건고 등이 위치해 있다. 또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달구벌대로·중부내륙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하다. 본리동은 향후 KTX 서대구역사 개발로 인해 서부권 광역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장진용 SK건설 도시정비영업1실장은 "특화설계와 우수한 시공능력 등 SK건설의 역량을 집중해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수주는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정비사업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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