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첫방②] 정유미X이광수, 예능인 아니라 배우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정유미와 이광수는 예능인이 아니라 어엿한 배우였다.
10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
특히 각각 tvN ‘윤식당2와 SBS ‘런닝맨이라는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수많은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정유미와 이광수의 출연으로 관심을 끌었다. 반면 예능 속 캐릭터가 드라마 몰입을 방해할지 모른다는 걱정어린 시선 역시 존재했다.
포문을 연 ‘라이브는 주변의 걱정을 불식시킬 정도로 완벽했다. 정유미와 이광수는 사명감 보다는 갈기 위해 경찰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택하는 한정오와 염상수로 각각 분해 캐릭터에 완벽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을 높였다.

한정오(정유미 분)는 취업박람회에서 수많은 기업 면접을 보지만 지방 대학을 나왔다는 이유와 여자라는 이유로 퇴짜를 맞는다. 미혼모로 홀로 자신을 키운 엄마와 함께 살았던 한정오는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아가 경찰 공무원이 되려고 하니 2000만원을 빌려달라고 한다.
염상수(이광수 분)는 한 기업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정규직이 되기 위해 어머니와 형의 돈까지 빌려 투자를 했으나, 그 기업은 다단계 기업이었다. 사기를 당한 염상수는 경찰을 찾아 해당 기업을 고발하던 와중 경찰이 되기로 결심한다.
우여곡절 끝에 경찰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두 사람이 시보로 지구대에 나아가 성공적으로 경찰 데뷔를 마치고 어엿한 한 사람의 공무원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라이브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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