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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임은수, 세계주니어대회 쇼트 5위…유영은 9위
입력 2018-03-10 07:14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최종 선발전을 겸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이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렸다. 한강중 임은수가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을 연기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임은수(15·한강중)와 유영(14·과천중)이 피겨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5위와 9위로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임은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르미츠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기술점수(TES) 35.19점, 구성점수(PCS) 27.77점, 합계 62.96점을 받았다.
총 44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오른 임은수는 자신의 ISU 쇼트 공인 최고점 64.79점(2017 주니어 그랑프리)에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임은수는 주니어 데뷔 시즌인 지난 2016-17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3위(173.21점)에 입상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7년 세계 주니어선수권에서도 4위(180.81점)에 오르며 한국 여자 피겨의 차세대 간판으로 꼽히고 있다.
함께 출전한 유영은 기술점수 34.30점, 구성점수 25.49점, 합계 59.79점을 받아 9위에 올랐다. 역시 자신의 ISU 공인 쇼트 최고점(60.42점, 2017 주니어 그랑프리)은 경신하지 못 했다.
유영은 KB금융 피겨 코리아챌린지 2차 대회(회장배 대회)와 KB금융 피겨 코리아 챔피언십(종합선수권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으며, 특히 종합선수권 대회에서는 김연아 이후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점 이상(204.68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출전 선수 44명 중 상위 24명만 진출할 수 있는 프리스케이팅 커트라인을 통과한 임은수, 유영은 1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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