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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유족 측 “슬픔 속 빈소 지켜…장례절차·발인 비공개”
입력 2018-03-10 00:40  | 수정 2018-03-10 00:51
故 조민기 빈소 사진=윌엔터테인먼트
[MBN스타 김솔지 기자] 故 조민기의 장례식이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9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04호에는 고 조민기의 빈소가 마련됐다. 유족들이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조문객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고인을 애도했다.

유족 측은 장례절차와 발인 모두 비공개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빈소 및 발인, 조문객 등의 사진, 영상, 취재 등을 제한한다.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유족들이 큰 슬픔에 잠겨 있어 입장을 전할 만한 경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조민기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응급 처치를 했으나 이미 심정지 및 호흡 정지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조민기는 이날 오후 5시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조민기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오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조민기의 사망에 충북지방경찰청 측은 조민기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된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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