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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故조민기, 사망 전 지인들에 “미안하다” 연락
입력 2018-03-09 21:16  | 수정 2018-03-10 04:01
‘연예가중계’ 故조민기 사진=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연예가중계가 故조민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금일 사망한 배우 조민기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연예가중계는 몇 시간 전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여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조민기가 향년 5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오후 4시경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조민기는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내가 최초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심정지 및 호흡정지 상태로 도착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서울 광진경찰서 측은 ‘최초 발견이 가족인데, 미리 이런 상황을 예견한 건가라는 질문에 섣불리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확인해야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조민기는 성추행 의혹에 대해 오는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조사를 나설 계획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조민기는 소환 전 휴대폰 압수 통보 지인들에 연락해 미안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기의 사망에 충북지방경찰청 측은 조민기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된다” 전했다.

끝으로 ‘연예가중계 측은 조민기의 명복을 빌며 안타깝고 충격적인 소식이지만, 행여 미투 운동이 움츠려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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