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콜레스테롤이 위험한 이유 ‘고지혈증’, 혈관 관리가 중요
입력 2018-03-09 18:14  | 수정 2018-03-09 18:16

현대인들은 매일 콜레스테롤과 전쟁을 치른다. 피할 수 없는 자극적인 식단과 잦은 회식으로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는 건강이상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세포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기본 물질로, 식물에서는 합성되지 않고 동물에서만 합성되는 여러 스테로이드의 일종이다.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성호르몬과 부신피질호르몬에는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문제가 생긴다. 체내에 쌓인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파고들어 동맥경화증 등의 각종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혈관의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주로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는 경우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특히 고지혈증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는데, 고지혈증은 아무런 자각증상 없이 심혈관질환 또는 뇌혈관질환과 같이 치명적인 질환을 야기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한 예방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를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생활습관 개선이다.
소고기,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되는 동물성 기름과 버터, 코코넛 기름 등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한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번 높아진 수치를 낮추는 것은 어렵다. 이때 건강식품의 도움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꾀할 수 있다. 바로 홍삼이다.


국민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홍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류 및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효능 등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차의과대학교 정동혁 교수팀은 고지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2주간 매일 홍삼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홍삼 복용 전 304mg/dL에 육박하던 콜레스테롤 수치가 230mg/dL으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홍삼이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이지는 않았다. 홍삼은 뜨거운 물에 달이는 일반적인 제조 방식과, 미생물 발효 제조 방식으로 구분되는데, 일반 홍삼은 한국인 10명 중 4명에게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는 한국인 37.5%는 홍삼 효능의 핵심 성분인 사포닌 ‘진세노사이드을 흡수할 수 없는 체질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진세노사이드를 흡수하려면 장내 미생물의 대사과정이 필요한데, 이들은 장내 미생물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에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발효 홍삼은 일반 홍삼보다 사포닌 함량 20배, 흡수율은 100배 이상 높아 모든 영양분의 흡수가 가능해지는 것이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연구결과에 의해 확인됐다. 발효 홍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 선택의 기준이 중요해졌다. 프리미엄 발효 홍삼 브랜드인 고삼인 관계자는 "홍삼의 이로운 효능을 체내에서 온전히 흡수하고 특히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를 제대로 체험하기 위해서는 미생물 발효 공법으로 제조한 홍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상엽 매경헬스 기자 [ sy0907@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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