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뷰키트 개발·판매 기업 에이티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이 160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8% 감소한 48억원, 순손실은 적자를 지속한 마이너스(-) 166억원이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사업 확장을 위한 광고·홍보 및 연구개발(R&D) 투자, 해외 진출에 진출에 따른 컨설팅 및 지사 설립 비용 등 사업 투자비용 증가와 해외 계약 시 발생한 일시적 수익 등이 제외된 것이 직전년도 대비 실적 차이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력 제품인 NK뷰키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해 시장 확대 및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사업구조 개편 및 원가 절감으로 운영 효율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초 국내 검진시장에서 NK뷰키트 사용이 증가했고 국내 및 해외 수탁기관들과의 계약으로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매출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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