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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친 한용덕 감독 “부상 없이 베스트 멤버로 시즌 치르겠다”
입력 2018-03-09 14:18 
한화 이글스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귀국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18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오는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한화는 아시안게임 여파로 예년보다 이른 시즌 개막에 맞춰 실전 위주의 스프링캠프를 진행, 총 12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르며 2승5무5패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선수 부상 방지에 큰 비중을 두고 웨이트 트레이닝 강화와 트레이닝 파트의 역할 강화를 시도, 큰 부상자 없이 훈련을 마쳤다.
한용덕 감독은 부상 방지를 목표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중시하고 훈련의 질적 효율성을 강화한 부분이 효과를 거둬 정규시즌을 부상선수 없이 베스트 멤버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우리 팀의 전력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베스트 멤버로 시즌을 치르면 우리 모두가 목표로 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캠프 과정에서 젊은 신진급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점도 또 다른 성과다. 실제 투수 중에서는 신인 박주홍이 두드러졌고, 타선에서는 강상원 백창수 등이 맹활약하며 ‘주전급 뎁스 강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 감독은 이들 선수를 이번 캠프의 수훈 선수로 꼽으며 자연스러운 내부 경쟁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 감독은 베스트 전력으로 선수단을 구성해 시즌을 치를 생각이지만 이들 선수의 체력 안배나 컨디션 조절을 위해 신진급 선수들을 활용해 경험을 쌓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에서 자연스러운 내부 경쟁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각 포지션 별로 경쟁력이 두터워졌다. 팀 방향성 설정에 매우 긍정적인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프에서 모든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가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보이며 혼연일체를 이뤘고, 그런 환경에서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같은 부분이 시즌을 치러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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