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사드 피해주 동반 강세
입력 2018-03-09 10: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만남이 가시화되면서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 보복 피해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8000원(9.62%) 오른 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7.52%), 신세계(6.46%), 코스맥스(6.00%), 아모레퍼시픽(3.81%), 아모레G(4.18%), LG생활건강(2.67%), 에스엠(6.07%), 와이지엔터테인먼트(4.62%), 하나투어(4.81%), 모두투어(2.73%), 대한항공(3.06%), 아시아나항공(1.84%)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다.
사드 피해주의 강세는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드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오는 5월 안에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