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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MVP 출신 데릭 로즈와 계약 발표
입력 2018-03-09 05:16 
데릭 로즈가 미네소타와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리그 MVP 출신 가드 데릭 로즈가 미네소타로 향한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로즈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월 9일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서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된 아후 웨이버됐던 로즈는 남은 시즌을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2008-09시즌 올해의 신인, 2010-11시즌 MVP 경력에 빛나는 로즈는 2011-12시즌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왼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친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2012-13시즌 전체를 쉬며 재활했지만, 이후에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클리블랜드에서 16경기에 출전, 평균 19.3분을 뛰며 9.8득점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클리블랜드에서 보낸 시간은 우울했다. 시즌 초반 발목 부상에 절망해 팀을 이탈했던 그는 지난 1월 19일 복귀했지만, 이후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클리블랜드를 떠났다.
새로운 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미네소타에는 전성기를 보낸 시카고 불스 시절 함께한 팀 티보듀 감독과 지미 버틀러, 타이 깁슨 등이 뛰고 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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