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인끼를 끄는 카드 연회비는 '1만원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전문기업 레이니스트가 운영하는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는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최근 1년 간 자사 웹 사이트를 통한 카드 발급신청 클릭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먼저 가장 인기를 끈 카드 연회비는 1만원 미만으로 총 발급신청 클릭 카드 중 36.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연회비가 없는 무료 카드가 전체의 26.3%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합리적이다 생각되는 수준에서 연회비를 일부 내더라도 혜택이 더 높은 카드를 발급하려는 이용자들의 심리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3위는 1만원 이상 2만원 미만(24.3%), 4위는 2만원 이상 5만원 미만(5.8%), 5위는 10만원 이상(4.9%), 마지막으로 6위는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2.4%)대 연회비 순으로 조사됐다.
[사진제공 = 뱅크샐러드]
최근 1년 간 인기 카드사 분석에서는 국민카드가 발급신청 클릭수 3만7216건으로 1위를 달성했다. 이어 신한카드(2만8632)가 2위, 삼성카드(2만3407)가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하나카드(2만3065), 롯데카드(1만7614)가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개별 인기 카드 부문에서는 상위 10개 중 국민카드가 4개를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2개, 삼성, 하나, 씨티 카드는 각 1개씩 등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카드 탭탭오(taptap O)가 발급신청 클릭수 9011건으로 다른 카드와 큰 격차를 벌리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KB국민 나라사랑카드 일반형(5833건), 3위는 신한카드 삑 B.Big(3035건)이 차지했다.
4위는 KB국민 금융포인트리 하이브리드 카드(3022건), 5위 신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2654건), 6위 신세계 씨티카드 콰트로(2651건), 7위 크로스마일 카드 스페셜 에디션 대한항공형(2566건), 8위 국민 청춘대로 톡톡카드(2144건), 9위 KB국민 파인테크 카드(2049건), 10위 NEW우리V카드(2006건) 순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