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유혹자` 우도환 "평소 오글거리는 말투 즐겨 사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우도환이 평소 나르시시즘 가득한 표현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연출 강인 이동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우도환은 극중 불운한 가정사를 지닌 권시현 역을 맡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믿지 않지만 사랑 게임에 뛰어들어 태희(조이 분)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깨달으며 성장해나간다.
권시현의 나르시시즘 가득한 언어 습관에 대해 우도환은 평소에도 그런 말투를 쓴다. 좋아하고 즐겨 하는 말투다. ‘어떻게 나를 싫어해 라던가, 업 된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도환은 그런 시현의 말투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는 시현이의 그런 말투를 20대의 패기로 예쁘게 써주셨다”며 내가 거기에 유혹을 당해 선택했다”고 말했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 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우도환, 박수영, 문가영, 김민재, 전미선, 신성우, 김서형 등이 출연한다. 12일 첫 방송.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