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몽드, 미주시장 본격 진출…美최대 뷰티 유통업체 얼타 입점
입력 2018-03-08 11:36 

아모레퍼시픽 '5대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인 마몽드가 미주 시장 공략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모레퍼시픽은 마몽드가 지난 5일 미국 최대 뷰티 유통업체인 '얼타(ULTA)'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얼타는 미국 전역에 약 1000개 화장품 전문 매장을 보유한 유통업체로, 마몽드는 얼타 매장 중 약 200곳에 입점했다.
마몽드는 스킨케어 21개와 메이크업 6개 등 총 27개 품목을 선보였는데, 장미 꽃잎을 활용한 '페탈 퓨리파잉 버블 마스크', 수선화 알뿌리 추출물이 함유된 '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등 주력 아이템이다.
송진아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디비전 상무는 "얼타의 프레스티지 존에 들어가는 K-뷰티 브랜드는 마몽드가 최초"라며 "미국 소비자 사이에서 자연주의 브랜드 선호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꽃의 생명력을 제품에 담아낸 제품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몽드는 지난 2년간 주로 동남아 지역 공략에 힘써 왔다. 2016년 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진출, 이들 3개국에 총 39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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