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턴’, 박진희 정체 드러났다…죽은 딸 그리워하며 오열(종합)
입력 2018-03-07 23:08 
‘리턴’ 사진=리턴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리턴 박진희의 정체가 드러났다. 그는 19년 전 죽은 자신의 딸을 떠올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리턴에서는 태민영(조달환 분)을 찾아간 독고영(이진욱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민영은 자신을 찾아온 독고영에 제가 밥을 안먹어서 그런데 밥 좀 사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이에 독고영은 태민영에 자장면을 사줬고, 악벤져스의 과거 사진을 보여주며 이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태민영은 친구 아니다”라며 급히 자리를 피했다. 독고영은 그런 태민영에 당신이 찍어준 사진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태민영은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고, 독고영은 이를 따라서며 뺑소니 사고 있던 날 찍은 사진 맞죠?”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태민영은 내가 한거 아니다. 난 운전할 줄도 모른다. 그때 다 이야기 했다. 그런데 아무도 안 믿었다”고 말했다.

독고영은 19년 전 9살 소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쳤다. 그는 사고 당시 소미가 뺑소니 사고로 죽자 소미 엄마가 집과 주변 땅을 모두 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후 독고영은 김동배의 집을 찾아갔고, 김동배의 그동안 행동을 떠올리며 그가 김정수, 최자혜(박진희 분)과 공범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편 이날 김정수(오대환 분)가 염미정(한은정 분)을 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개월 전, 김정수는 염미정에 지금 느끼는 공포 잘 기억해둬. 19년 전에도 9살짜리 아이가 똑같이 느낀 공포거든. 네가 쉽게 내뱉은 한마디가 한 아이의 인생뿐만 아니라 한 여자의 모든 게 사라진 것”이라며 익사시켰다.

그러자 염미정은 내가 그런 거 아니잖아. 난 잘못한 거 없다”며 소리쳤다. 이어 김정수에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김정수는 멈추지 않았고, 끝내 염미정을 살해했다.

김학범(봉태규 분)은 USB를 찾기 위해 강인호(박기웅 분)의 집을 찾아가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를 본 금나라(정은채 분)는 당신들이 저지른 일이 담긴 USB를 찾냐”며 내 남편이자 네 친구가 그 문제로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분노했다.

이에 김학범은 비밀 하나 알려주겠다”며 인호가 사람을 죽인 적 있어”라고 비꼬았다. 임신 중인 금나라는 충격을 받고 쓰러져 복통을 호소했고, 이때 강인호가 들어와 김학범에 무슨 짓이냐”며 소리쳤다.

오태석(신성록 분)은 최자혜가 19년 전 자신들이 죽인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또 강인호는 딸의 손목에서 최자혜가 준 팔찌를 발견했고, 19년 전 죽은 아이의 손목에서 봤던 팔찌와 같은 것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최자혜는 죽은 딸을 그리워하며 오열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