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아차, THE K9 외장 렌더링 이미지 공개
입력 2018-03-07 14:34 

기아자동차는 7일 플래그십 세단 'THE K9'의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형 K9의 디자인 콘셉트는 'Gravity of Prestige(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이다. 대형 럭셔리 세단에 걸맞는 위엄과 무게감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감이 강조된 면 처리를 통해 응축된 에너지가 차량 전체로 균형 있게 확산되는 느낌을 고급스럽고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시작되는 후드의 풍부한 볼륨과 입체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을 통해 웅장하면서 품격 있는 럭셔리 세단의 위엄과 기품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LED 헤드램프는 순차점등 턴시그널 방식이 적용됐으며 측면부는 긴장감 있는 면 처리와 변화감 있는 캐릭터라인을 통해 강력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후면부는 세련된 인상과 고급스러움의 조화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K9에는 동급 최초로 차로유지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기술이 탑재됐다. 이는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선행 차와의 차간 거리 유지 및 차로 중앙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가감속을 제어해주는 첨단 주행 기술이다. 일반 도로까지 실제 사용 구간을 대폭 확대한 차로유지보조(LFA)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함께 운전자들에게 주행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후측방 사각지대 감지 및 경보시스템에 한 단계 진일보한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도 신규 적용된다. 이는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할 경우 해당 방향의 후측방 영상을 좌·우 클러스터 화면에 개별적으로 표시해 안전하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기능이다. 곡선 구간 주행 시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도 K9에 탑재됐다. 이는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곡선구간에 진입하기 전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자동적으로 감속해 곡선로를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신형 K9에는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도 적용됐으며 GPS와 연계해 차량이 터널에 진입할 때 창문과 공조 시스템을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 기능도 탑재됐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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