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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없다” 이정후, 시범경기 정상 출전
입력 2018-03-07 11:38 
이정후.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20)가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시범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12얼 개인 운동 중 오른 약지를 다친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명단에 제외돼 재활 운동을 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 2월 25일 대만으로 출국해 퓨처스팀 화성 히어로즈에 합류했다. 기술 훈련은 물론 연습경기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화성 히어로즈의 쉐인 스펜서 감독은 이정후는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연습경기에 계속 출전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경기에 출전하는 대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화성 히어로즈 선수단과 함께 8일 오후 귀국한다. 화성 히어로즈는 9일 휴식을 취한 뒤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1,2군 자체 청백전을 갖는다. 반면, 넥센 히어로즈는 8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이정후의 향후 일정은 미정이다. 귀국 후 코칭스태프 논의를 거쳐 결정하나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이정후의 재활시계는 시범경기에 맞춰 끝나도록 돼 있다.
한편, 스펜서 감독은 화성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를 마치면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허정협, 김규민, 박정음 등 경험 많은 외야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신인 김수환은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앞으로 퓨처스리그의 원기능인 육성과 선수 기량 발전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총평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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