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희정 경선캠프서 첫 인연…비극적 결말
입력 2018-03-07 09:40  | 수정 2018-03-07 11:50
【 앵커멘트 】
김지은 씨는 안희정 전 지사의 열혈 팬이었습니다.
지난해 대선 경선 캠프에서 안 지사 측에 합류했던 인연은 돌이킬 수 없는 결말로 끝나게 됐습니다.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지은 씨는 지난해 안희정 전 지사의 대선·경선 캠프에서 안 지사와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 직후 김 씨는 안희정 캠프 홍보기획팀에서 일한 경험을 토크 콘서트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 전 지사를 진심으로 지지해서 자발적으로 했던 일들이라 캠프 활동이 즐겁고 행복했다"는 글은 김 씨의 순수했던 심정을 짐작케 합니다.」

김 씨는 대선이 끝난 뒤 충남도청 측 인사의 추천으로 지난해 6월부터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일해 왔습니다.

「안 전 지사 캠프 관계자는 김 씨가 외부인인 데다 젊은 여성이어서, 수행비서로서 적합한지 참모들이 의문을 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 충남도청 관계자는 김 씨가 비서로 인선되는 과정에 대해, 최측근을 제외하고는 세세하게 알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충남도청 관계자
- "전혀 몰라요. 어디서 어떻게 있다가 합류한 친구인지 전혀 몰라요. 저희랑 평상시에 스킨십 시간, 기회가 없으니까…."

안 전 지사와 열혈 지지자였던 김 씨의 인연은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조계홍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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