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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웅제약, 나보타 이후에도 시장성 높은 파이프라인 다수"
입력 2018-03-07 08:48 
대웅제약의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7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제제 나보타 이후에도 시장성 높은 파이프라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투자 포인트로 ▲나보타의 선진 시장(미국·유럽) 출시로 인한 매출 확대 ▲기존 제품들의 내수와 수출 실적 호조에 따른 사업확장 지속 가능성 ▲시장성 높은 다양한 파이프라인 보유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 여력 등을 꼽았다.
키움증권은 미국·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나보타를 판매하기로 한 에볼루스가 미국의 사모투자펀드(PEF) 스트라스피크라운에 합병된 데 특히 주목했다. 이 사모펀드가 미국 내 병원 유통망을 이미 탄탄하게 구축해놨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한국,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연구소에서 연구·개발(R&D)를 진행하며 한국 복제약 최초로 항생제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 경험이 있다"며 "활발하게 개발 중인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모두 세계 최초 혁신 신약 또는 개량신약을 목표한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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