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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해트트릭’ 전북, 톈진 꺾고 ACL 3연승
입력 2018-03-06 21:17 
전북 현대가 톈진 콴잔을 꺾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전북 현대가 톈진 콴잔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CL) 챔피언스리그 2018 E조 3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게 된 전북은 조 1위를 유지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전북은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공격적으로 톈진의 골문을 두드렸다. 김신욱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한교원, 로페즈, 최보경이 1골씩 기록했다.
선제골은 톈진이 가져갔다. 전북은 전반 10분 장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곧장 톈진을 따라 잡았다. 전반 24분 김신욱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2분 한교원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전북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로페즈의 추가골로 분위기를 탔다. 이어 후반 15분, 19분 김신욱이 2골을 넣으며 순식간에 5-1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후반 27분 최보경 마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는 6-1이 됐다. 톈진이 후반 34분, 44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전북은 대회 조별 예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K리그 최강자의 면모를 자랑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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