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6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금리와 10년 만기 고정금리로 각각 5억달러씩이다.
발행금리(발행수익률)는 5년 만기 채권은 연 3.375%로 정해졌다.
투자자 지역별 분포는 아시아 40%, 유럽 25%, 미국 35%이다.
산은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및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결정 등에 따른 연초 불안한 장세 속에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분위기를 활용, 신규 발행에 따른 프리미엄 지급 없이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발행한 글로벌본드 대비 금리가 0.125~0.15%포인트 낮은 금리로 발행됐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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