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페루에서 기술평가보증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낙규 전무를 포함한 기보의 전문가단은 지난달 27일 페루산업협회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페루 숄(Schol) 생산부 장관과 중남미 5개국(아르헨티나, 페루, 볼리비아, 온두라스, 콜롬비아)의 보증기관 임원들을 대상으로 기보의 기술평가제도를 소개하고 중남미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남미보증기관연합(ALIGA)의 요청으로 추진됐으며,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으로 진행되고 있는 '페루형 기술평가제도'에 관한 컨설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보는 지난해 7월부터 KSP의 하나로 페루정부와 유관기관에 기술금융시스템 전수를 위한 정책자문을 진행해 왔다. 기보가 자체 개발한 기술평가시스템(KTRS)은 KSP를 통해 베트남, 태국, 페루 등에 전파됐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의 해외 전수사업이 7만여 고객기업의 해외진출과 해외기술이전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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