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근룡호 실종자 수색 1주일…육해공 동원 입체 수색 중
입력 2018-03-06 11:38 

근룡호(완도 선적·7.93t) 전복사고 실종자 5명을 찾는 수색이 1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상 수색에 해경 함정 31척, 해군 함정 2척, 관공선 8척, 민간어선 174척 등 선박 164척을 투입했다. 사고 지점인 완도 청산도 인근 해상을 중심으로 가로 약 115㎞, 세로 약 68㎞ 반경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해상 수색 구획도 9개 구역에서 10개 구역으로 늘려 실종자 흔적을 찾고 있다.
실종자들이 먼바다로 떠내려갔을 수 있다고 판단해 항공기 5대, 드론 2대 등 항공장비도 연일 수색에 동원 중이다. 실종자가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고려해 경찰과 군인, 공무원 등 531명이 인근 해안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해경뿐만 아니라 지자체, 수협이 근룡호 실종자 5명을 찾는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연안통발어선 근룡호는 지난달 27일 선장과 선원 등 7명을 태우고 완도항을 출항해 다음 날 오후 4시 28분 완도 청산도 남쪽 약 6㎞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등 2명은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나 나머지 승선원 5명을 실종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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