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한이정 기자]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2018시즌 투수 운용에 대한 밑그림을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33일 간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6일 귀국했다. 넥센은 1월 3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했다.
지난 시즌 넥센은 69승 73패 2무로 승률 0.486을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가을야구 단골손님이었지만 2017시즌만큼은 조용히 가을을 보냈다.
시즌 이후 넥센은 전력을 재정비하며 신발 끈을 조였다. 대체 선수로 왔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제이크 브리검, 마이클 초이스와 재계약을 맺고, 1선발 에이스로 에스밀 로저스를 영입했다. 홈런왕 박병호도 돌아왔다.
팀 전력이 한 층 끌어 올려지자, 2018시즌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몇 가지 숙제를 풀어야 한다. 로저스, 브리검과 함께 지난 시즌 국내 선발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원태의 뒤를 이을 4,5선발을 정해야 한다. 또 약점이었던 불펜도 보강해야 한다.
이에 장 감독은 부족했던 수비 보강과 불펜 강화에 신경 썼다. 우선 조상우가 건강하고 신인 김선기와 군 제대 선수들, 기존에 있던 선수들까지 합류했다. 생각했던 대로 진행이 잘 된 상태에서 왔다”고 전했다.
선발진 구상에 대해서도 전했다. 장 감독은 외인 투수 2명과 함께 최원태 신재영이 선발진에 합류할 것이다. 5선발 자리에는 이승호 한현희 김성민 중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영은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시즌 막바지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발감 임을 입증했다. 장 감독은 신재영에 대해 준비를 잘 해왔다. 캠프 때도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시범경기 동안 5선발을 정리해야 한다. 초반 페이스도 끌어 올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간 투수들의 기량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정석 감독은 33일 간의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선수단과 함께 6일 귀국했다. 넥센은 1월 3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했다.
지난 시즌 넥센은 69승 73패 2무로 승률 0.486을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가을야구 단골손님이었지만 2017시즌만큼은 조용히 가을을 보냈다.
시즌 이후 넥센은 전력을 재정비하며 신발 끈을 조였다. 대체 선수로 왔지만 좋은 성적을 거둔 제이크 브리검, 마이클 초이스와 재계약을 맺고, 1선발 에이스로 에스밀 로저스를 영입했다. 홈런왕 박병호도 돌아왔다.
팀 전력이 한 층 끌어 올려지자, 2018시즌 대권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몇 가지 숙제를 풀어야 한다. 로저스, 브리검과 함께 지난 시즌 국내 선발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원태의 뒤를 이을 4,5선발을 정해야 한다. 또 약점이었던 불펜도 보강해야 한다.
이에 장 감독은 부족했던 수비 보강과 불펜 강화에 신경 썼다. 우선 조상우가 건강하고 신인 김선기와 군 제대 선수들, 기존에 있던 선수들까지 합류했다. 생각했던 대로 진행이 잘 된 상태에서 왔다”고 전했다.
조상우(사진)가 2018시즌 넥센의 마무리투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천공항)=김영구 기자
장 감독은 조상우를 마무리투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조상우는 지난 시즌 복귀했으나 통증이 재발해 시즌 아웃됐다. 조상우는 캠프에 가기 전, 괌에 가서 개인 훈련을 했을 만큼 복귀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조상우가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다면 마운드에 힘을 보태주기 충분하다.선발진 구상에 대해서도 전했다. 장 감독은 외인 투수 2명과 함께 최원태 신재영이 선발진에 합류할 것이다. 5선발 자리에는 이승호 한현희 김성민 중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영은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시즌 막바지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발감 임을 입증했다. 장 감독은 신재영에 대해 준비를 잘 해왔다. 캠프 때도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시범경기 동안 5선발을 정리해야 한다. 초반 페이스도 끌어 올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중간 투수들의 기량도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