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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월요 예능 1위...우블리 한글편지 해석 오류 ‘최고의 1분’
입력 2018-03-06 09: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사랑 넘치는 부부들의 이야기로 안방을 달달하게 물들인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어김없이 월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1부 10.9%, 2부 11.0%(이하 수도권 가구 평균 기준, 전국 1부 9.8%, 2부 9.9%)의 시청률을 보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는 4.8%(전국 4.5%), MBC ‘삐그덕히어로즈는 2.7%(전국 2.3%), tvN ‘토크몬은 3.7%를 기록했다. 이로써 ‘동상이몽2는 3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와 월요 전체 예능 1위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MC로 배우 한지혜가 출연한 가운데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루앙프라방 여행기, 추자현의 생일을 맞아 한글 손편지 이벤트를 선보인 우블리, 인교진의 ‘매듭원정대가 비뇨기과를 방문해 정관수술 상담을 받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이날 분당 최고 시청률 12.6%는 ‘추우커플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차지했다. 추자현의 결혼 후 첫 생일을 맞아 우효광은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용돈 다 썼어"라고 귀여운 너스레를 떤 우효광은 뒤이어 편지 한 통을 꺼냈다. 아내를 위해 직접 한글로 손 편지를 쓴 것. 우효광은 당당하게 내가 읽어줄게”라 말하며 편지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우효광의 편지 낭독에 자꾸만 추자현이 헷갈려하자 우효광은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우효광은 내 마음 속에 마누라가 언제나 일 순위”라 읽었지만 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예술?”이라며 계속 ‘일순위를 알아듣지 못하던 추자현이 결국 내 나이가 예순이라고?” 반문했고,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12.6%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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