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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넥센 감독 “우승후보? 충분히 할 수 있다”
입력 2018-03-06 08:27  | 수정 2018-03-06 09:20
장정석 넥센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사진(인천공항)=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8시즌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넥센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월 31일부터 33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시즌 넥센은 당초 상위권이란 평가가 무색하게 7위에 머물렀다. 5할 승률도 채우지 못 했고, 가을야구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평소보다 조용한 가을을 보내야 했다.
이에 변화를 택했다. 넥센은 1선발감 에이스 투수로 에스밀 로저스를 영입했다. ‘홈런왕 박병호 역시 넥센으로 돌아와 타선에 힘을 더했다. 2018시즌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박병호 역시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다들 (우승이) 어렵다는 건 알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가을야구에 못 가서 다들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정석 넥센 감독은 (우승후보라는 평가에) 물론 부담이 있다. 그렇지만 기분이 좋기도 하다. 캠프 동안 선수들과 우스갯소리로 우승후보라는 평가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장 감독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로저스와 박병호의 합류로 팀 전력도 강해졌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알 일이지만, 캠프 동안 선수들과 의기투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감독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을 잘 만들어왔다. 캠프 동안 부족했던 수비와 불펜 강화에 힘썼다. 생각한 대로 진행이 잘 된 상태로 와서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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