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하나투어에 대해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하나투어에 기대할 부분은 면세점 적자 축소와 일본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이라면서 "우선 공항면세점은 공항면세점은 1월 제2터미널 면세점 개장 이후 합산 매출이 일평균 27만달러(2억9000만~3억원)로 1터미널의 20만달러 수준에서 올랐다"고 말했다.
합산 임차료 증가보다 매출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시내면세점은 지난해 5월부터 적자가 줄기 시작했으며 오는 4월부터 전략 변화로 적자가 추가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성 연구원은 "일본 자회사인 하나투어 재팬(Hanatour Japan)은 작년 12월 일본 도쿄증시에 2000엔에 상장했다"면서 "3개월이 지난 현재 주가는 3540엔으로 77% 올랐으며 하나투어의 지분율은 52%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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