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해 서울 도심권 신규 물량 2582세대…"공급 줄고 가격 뛰고"
입력 2018-03-05 17:13 
서울 구별 3.3㎡당 평균 매매가 [자료 = 부동산인포]

서울 도심권 6개 자치구 아파트값이 서울시 3.3㎡당 평균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월 현재 서울시 3.3㎡당 평균 아파트값(2050만원)을 상회하는 6개 자치구는 ▲용산구 2731만원 ▲성동구 2429만원 ▲광진구 2211만원 ▲마포구 2190만원 ▲종로구 2100만원 ▲중구 2066만원 등이다.
이들 지역은 중심업무지구와 가깝거나 한강변에 위치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선호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여파로 신규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체 투자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주택업계의 시각이다.
서울 도심권에서는 이달 이후 연말까지 작년 같은 기간(2493세대, 일반분양분 기준)과 비슷한 수준인 2582세대(부동산114 참고)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신권 물량은 재개발·뉴타운 등 정비사업이 대부분을 차지지만, 국립전파원, 자동차학원 이전 부지 등 개발사업지에도 분양이 계획돼 있다.
GS건설은 이달 중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을 재개발해 1694세대를 공급한다. 이 중 전용 59~114㎡ 395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한서초, 숭문중·고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은 올 하반기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개발해 전용 32~84㎡ 1419세대(일반분양 5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산건설 디벨로퍼 엠디엠은 올 하반기 개발사업을 통해 용산국립전파연구원 부지(용산구 원효로3가)와 동아자동차학원 부지(광진구 화양동 )에 각각 306세대와 735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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