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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나란히 등판’ 헥터-팻딘, 컨디션은 아직
입력 2018-03-05 16:33  | 수정 2018-03-05 16:37
KIA 외인투수 헥터(왼쪽)와 팻딘이 5일 연습경기 등판서 부진했다. 사진(日오키나와)=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외인투수 조합 헥터 노에시(32)와 팻딘(30)이 흔들렸다.
KIA는 5일 오키나와 온나손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서 5-15로 패했다. 경기는 9회초 진행 중 비가 내려 강우콜드로 끝이 났다.
KIA는 경기결과보다 마운드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외인에이스 헥터와 팻딘을 차례로 투입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다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캠프 기간 첫 실전등판을 치른 헥터는 2이닝을 소화했는데 2회 크게 흔들리며 4실점했다. 속구로만 35구를 던졌는데 6피안타를 허용했다. 최고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몸을 푸는 차원의 피칭에 집중했다.
이어 등판한 팻딘은 1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1피홈런) 2실점(비자책)했다. 지난달 한신전 등판서 8실점하며 부진한 팻딘은 이날도 만족스럽지 못한 피칭을 펼쳤다. 최고구속은 142km였으며 속구와 함께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던졌다.
최근 캠프에 합류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신인투수 하준영도 1이닝을 던졌지만 5실점(1자책)했다. 임창용-김세현-김윤동-유승철이 뒤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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