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동제약, 작년 인수한 장수브랜드 `솔표 위청수 에프` 재출시
입력 2018-03-05 15:48 
[사진 제공 =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국내 생산이 중단됐던 조선무약의 액상소화제 '솔표 위청수 에프'를 다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솔표 위청수 에프는 지난 1925년 창업한 조선무약의 소화제 브랜드다. 조선무약은 지난 1990년대까지 '솔표'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았던 한방의약품 제약사로 지난해 9월 광동제약이 상표권을 인수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12월에 솔표 우황청심원 수출용 제품의 허가도 취득한 바 있다.
솔표 위청수 에프는 광동제약이 솔표 브랜드를 인수한 뒤 처음으로 내놓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생약성분의 드링크제로 소화불량, 위부팽만감, 과식, 체함, 구역, 구토, 식욕감퇴(식욕부진)에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건위(健胃)소화제다.
건위소화제는 위장운동을 촉진해 음식물을 빠르게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의 주요 성분은 L-멘톨, 계피틴크, 건강틴크, 진피연조엑스로 특유의 청량감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솔표 위청수는 1990년대 중반 액상소화제 시장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고 신뢰를 받아왔다"며 "광동제약의 제품 재출시를 통해 중장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표 위청수 에프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1병에 75㎖로 만15세 이상 기준 1회 1병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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