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커튼콜] `슈퍼맨닷컴` 블락비 피오 아닌 배우 표지훈으로
입력 2018-03-05 15:37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블락비 멤버 피오가 배우 표지훈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JTN 아트홀에서 연극 '슈퍼맨닷컴' 프레스콜이 열렸다. 표지훈을 비롯해 이충호, 이동구, 임동진 등이 참석했다.
연극 ‘슈퍼맨닷컴은 2015년 극단 ‘소년의 첫 작품으로 상연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인간성의 순수를 찾아가는 모습을 대행업체 '슈퍼맨닷컴'을 배경으로 남녀노소를 비롯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담아낸 창작 희곡이다.
연극 ‘슈퍼맨닷컴은 2015년 극단 ‘소년의 첫 작품으로 상연되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2018년 3월 한층 더 탄탄한 스토리와 작품성으로 돌아왔다.

김형은 연출은 이날 "3년 전 작품을 만들기 시작할 때 대행업이 막 시작된 찰나였다. 사회 문제로 대두된 대행업에 대해 얘기를 나눠야 하지 않냐는 고민에서 연극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창단 이후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며,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극단 소년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1기 졸업생들이 의기투합해 2015년 설립된 극단으로 블락비 멤버 피오(표지훈)의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극단이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블락비 피오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여의고 어린 동생들을 책임지기 위해 꿈을 포기하고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조은달 역을 맡았다.
그는 꾸준히 무대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어릴적부터 음악을 좋아했지만 연기에 대한 꿈도 있었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극단을 만들게 됐다.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토박이인 피오가 연기하는 전라도 사투리 연기는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이에 대해 피오는 "성동일 선배님 연기 동영상을 보고 연습을 했다"면서 "아직 어색하지만 더욱 열심히 연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피오는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다. 연기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와서 보면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보지 않을까 싶다"고 관객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익숙한 소재와 젊고 패기 넘치는 창작진, 배우 조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연극 ‘슈퍼맨닷컴은 힘든 세상에서 따듯한 위로가 되는 매력으로 관객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슈퍼맨닷컴은 3월 1일부터 4월 8일까지 JTN 아트홀 1관에서 공연한다.
shiny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