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말술클럽` 박건형 "술자리 촬영, 나와의 싸움…힘들었다"
입력 2018-03-05 14:55 
'말술클럽'의 배우 박건형.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박건형이 술자리 촬영의 고충을 토로했다.
5일 오후 서울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진행된 히스토리 채널 '말술클럽' 제작발표회에서 박건형은 "촬영 중 정신을 바짝 차리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술은 어르신한테 배워야한다는 얘기가 있지 않나"고 운을 뗀 박건형은 "이번 촬영을 하면서 방송에게 술을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청자들이 보고 계시는데, 소개하는 술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방송하면서 정신을 바짝 차리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박건형은 "술을 먹을수록 흐트러지는 내 자신과의 싸움이 있었다"며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시청자들이 보고 계실 텐데 올바른 주사를 보여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나 더 배우게 됐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앞서 박건형은 주량으로 정점을 찍었을 때 "30시간씩 마셔본 적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말술클럽'은 우리나라 전통주를 찾아 여행을 떠나고 술에 담긴 문화와 역사 등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이다. 7일 첫 방송.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