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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취임 "신협 경쟁력 높이겠다"
입력 2018-03-05 14:46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5일 대전 신협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제32대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신협중앙회]

김윤식 신임 신협중앙회장이 "최고의 금융협동조합을 향해 나아가자"는 취임일성을 밝히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5일 대전 신협중앙회 본부에서 전국 신협 이사장들과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대 회장 취임식을 갖고 "'조합의, 조합에 의한, 조합을 위한 중앙회'라는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취임사에서 "조합원의 권익과 회원 조합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신협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협을 차별화하고 조합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조합과 중앙회, 임직원 모두가 '줄탁동시'의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이날 취임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오제세·이상민·김두관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 등 국회의원들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비상임 회장으로 2022년 2월 28일까지 신협을 이끌게 된다. 대구 출신인 김 회장은 세림신협 이사장과 부이사장, 신협 대구지역협의회장, 신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효성청과 및 호텔 아리아나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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