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바이오텍이 인체 내 생기는 염증 원인과 세균성 패혈증이 심한 정도를 각각 검사할 수 있는 현장진단검사(POCT) 두 종에 대해 최근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진단 키트로 얻은 정보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검사장비 애니랩 에프원(Anylab F1)에 대해서는 국내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진단 시약 키트 중 하나인 애니랩 에프 씨알피(Anylab F-CRP)는 혈액 속 CRP(C 반응성 단백)를 측정해 염증 원인이 세균성 감염인지 바이러스 감염인지를 판단하는 것을 돕는다. 애니랩 에프 피씨티(Anylab F-PCT)는 혈액 속 PCT를 측정해 세균성 패혈증이 심한 정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돕는 진단 시약 키트다.
오택규 제트바이오텍 대표는 "이번에 헉를 받은 제품은 이미 시장에 나온 동종 제품에 비해 염증 측정 범위가 넓은 것이 장점"이라며 "일선 병원에서 간편한 검사로 환자에게 항생제 투여 여부 및 시기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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