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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영 측 "피해자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공식]
입력 2018-03-05 10: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한재영이 자신을 성추문 가해자라고 폭로한 피해자 A씨에게 직접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한재영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5일 "먼저, 배우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공식 보도자료가 조금 늦어진 점 사과 드린다.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시작하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한재영이 그 분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통화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받아들였고 용서를 구했다"면서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가 되었을 그분에게도 다시한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앞으로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고개숙여 사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2011년 극단 A의 대표 겸 연출가 K로부터 모텔로 불려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K대표와 함께 배우 한재영의 실명이 거론돼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한재영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샘컴퍼니 입니다.
어제 오후 보도된 한재영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배우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공식 보도자료가 조금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 분에게 먼저 직접 사과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통화해서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과를 하고 받아들였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상처가 되었을 그분에게도 다시한번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로 앞으로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고개숙여 사과 드립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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