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배숙 민평당 대표 "대북특별사절단 주 임무는 북미대화 성사"
입력 2018-03-05 09:25  | 수정 2018-03-12 09:37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대북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방북하는 것과 관련해 "이번 특사의 주 임무는 북미대화 성사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대북특사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살릴 막중한 임무를 가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북미 간 대화가 없는 남북정상회담은 빛 좋은 개살구가 될 수 있다"며 "북미대화가 우선이고 남북정상회담 성사는 그다음"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번 특사가 북한을 비핵화의 테이블로 이끌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석을 놓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특사 파견으로 가뜩이나 삐걱거리는 한미동맹에 균열이 가지 않도록 미국과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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