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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K리그 승강제 도입 후 첫 개막전 해트트릭
입력 2018-03-05 08:34 
말컹 K리그1 데뷔전 득점 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말컹 해트트릭은 K리그 1·2부리그 분리 및 승강제 도입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특정 선수가 3득점을 한 사례다.
창원축구센터에서는 4일 2018 K리그1 1라운드 경남 FC-상주 상무가 열렸다. 말컹은 경기 시작 62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여 홈팀 경남의 3-1 승리를 주도했으나 경고 누적으로 후반 34분 퇴장을 당했다.
1983년 K리그 출범 후로 범위를 넓혀도 개막전 해트트릭은 13년 만이자 역대 2번째다. 개인 통산 1호이자 한국프로축구 최상위리그 통산 33번째.

말컹은 2017시즌 32경기 22골 3도움으로 K리그2 득점왕·MVP를 석권하여 경남의 우승 및 1부리그 승격에 크게 공헌했다.
K리그1 데뷔전 3득점을 더한 말컹은 K리그 통산 33경기 25골 3도움. 평균 85.7분을 소화하는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0.89의 생산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196㎝ 86㎏의 말컹은 중학생부터 덩크슛을 구사한 농구선수 출신의 탄력과 제공권을 겸비했다. 신체 능력과 득점력의 조화로 2부리그에 이어 K리그1도 정복할 기세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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