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인크로스에 대해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광고시장에 우호적인 이벤트(스포츠 및 지방선거 등)가 다수 포진해있고, 양호한 경제 성장(3%)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기업 광고비의 절대 금액뿐만 아니라 디지털 매체로 집행되는 비중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올해 모바일, 온라인 광고시장은 각각 전년 대비 18%,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의 구조적 확장에 따른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로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74억원, 14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9%, 39% 성장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9월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성장세에 주목한다"면서 "트위치는 단일 분야 특화 플랫폼으로, 특정 그룹 타겟의 광고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트위치를 무기 삼아 관련 광고주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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