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발매장 대형거울 넘어져 두살배기 여자아이 참변
입력 2018-03-05 08:04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인근의 한 신발 매장에서 두살배기 여자 아이가 대형 거울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 컨스티튜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애틀랜타 남쪽 리버데일에 있는 페이리스 슈소스 신발 할인매장에서 가족을 따라 쇼핑을 나온 2세 아동 이프라 시디크가 매장에 비치된 거울이 넘어지면서 아래에 깔렸다.
피를 흘린 시디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
넘어진 거울은 전신을 비춰볼 수 있는 대형제품이다. 거울 고정 장치에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족 사이에서는 거울 비치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신발매장을 운영하는 페이리스 측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비극적 사건에 매우 당황스럽다.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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