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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피씨엘, 다중 면역진단 플랫폼 기술 통한 실정 성장 기대"
입력 2018-03-05 07:59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5일 피씨엘에 대해 최대 64개 질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다중 면역진단 플랫폼 기술을 통해 향후 큰 폭의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피씨엘은 다중 면역진단용 체외진단 의료기기업체로 수혈 전 혈액선별 스크리닝(진단제품), 신속진단(POCT, Point of care test)제품,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영위 중"이라면서 "피씨엘은 졸겔(SG, Sol-Gel)에 항원 또는 항체를 3차원 방식(3D)으로 고정한 뒤 그 위에 혈액 속의 항원이나 항체를 뿌려 질병여부를 확인하는 'SG Cap™' 고유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의 경우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며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임 팀장은 "5종의 암을 60분 이내에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다중 암 진단키트 (Ci-5)의 유럽 CE 인증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수혈 전 고위험 바이러스에 대해 진단하는 혈액선별 다중진단 시스템인 '하이시리즈'의 성장성 및 대한적십자향 혈액선별 면역검사 시스템 구매입찰(677억원 규모)도 참여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한 실적 성장, SG Cap™이 플랫폼 기술로서 향후 다양한 진단제품으로의 확장성과 성장성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다중면역진단 기술의 우수성과 제품 출시 기대감으로 주가가 시장 대비 크게 급등한 상황"이라면서 "모멘텀과 성장성 기대감만으로는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는 만큼 다중 암 및 혈액선별 면역검사 시스템 등 신제품에서 실질적인 매출 발생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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