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가 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합니다.
정용화는 이날 오후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15사단 승리신병교육대에 입소,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입니다.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대에 가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정용화가 입대하기까지의 과정은 참혹했습니다. 올해 초 대학원 박사과정 부정 입학 논란에 휩싸이며 불명예 입소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한 달 반 가량 조사 끝에 정용화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한 상황입니다. 정용화가 입대함에 따라 향후 군검찰에서 관련 혐의 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사건에 대해 정용화는 "규정에 위반된 것이 있다면 저에게 책임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 잘못에 대해서는 여전히 깊이 반성 중"이라면서도 "학업에 관심도 없으면서 군입대를 연기하려고 박사과정을 취득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일각의 의혹을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논란을 끝내 해소하지 못한 채 국방의 의무를 지게 됐습니다. 소속사 측은 국가의 부름에 성실히 군복무를 한 후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용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내일 입대를 합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이루고 싶은 꿈들, 목표 모두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전 잘 다녀올테니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그동안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잠시만 안녕"이라며 작별인사를 남겼습니다.
정용화는 오는 2019년 12월 4일에 전역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