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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실전 등판은 2이닝 소화 예정
입력 2018-03-05 03:36 
류현진은 예정보다 늦어진 첫 등판에서 2이닝을 소화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2018시즌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서는 LA다저스 좌완 투수 류현진은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B게임(비공식 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이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이트삭스와의 B게임은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에 화이트삭스 훈련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류현진은 원래 앞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런 감기몸살로 등판이 취소됐다. 이틀간 집에서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3일 훈련에 복귀, 정상 훈련을 소화했고 6일 첫 실전 등판을 갖게됐다.
첫 등판에서 1이닝 혹은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이 단계를 거르고 첫 경기부터 2이닝 투구를 소화하게 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오히려 빠른 흐름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3월 12일 LA에인절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개막이 3월 30일로 앞당겨졌지만, 아직 3주 정도 시간이 남은 것을 감안하면 이틀 공백이 그의 시즌 준비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감기몸살로 시즌 준비가 늦춰진 이들은 또 있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역시 감기몸살로 며칠을 쉬면서 훈련 일정이 지연됐다. 그는 하루 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할 예정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수비 훈련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팔꿈치가 좋지 않았던 오스틴 반스도 포수 데뷔전을 예정보다 하루 늦은 7일에 갖기로 했다. greatnemo@maek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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